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매달 오는 명세서 PDF는 열 때마다 생년월일이나 카드 뒷자리를 입력해야 합니다. 한두 번이면 괜찮지만 지난 내역을 찾아볼 때마다 파일마다 비밀번호를 치는 일은 꽤 번거롭습니다. PDF모아의 PDF 암호 해제 도구는 이미 알고 있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잠금이 제거된 새 PDF를 만들어 줍니다.
이럴 때 씁니다
- 카드 명세서, 급여 명세서처럼 매달 쌓이는 잠긴 PDF를 보관용으로 정리할 때
-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생활기록부, 납입증명서처럼 기관에서 받은 PDF를 제출용으로 정리할 때
- 서명이나 압축 같은 다른 작업을 하기 전에 먼저 암호를 걷어내야 할 때
암호를 제거하는 순서
- PDF 암호 해제 페이지에서 잠긴 파일을 올립니다.
- PDF 비밀번호 칸에 현재 열람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기관에서 받은 문서라면 발급 화면이나 안내 메일에 적힌 규칙(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등)을 그대로 씁니다.
- 실행하면 암호가 제거된 새 PDF가 저장됩니다. 이후로는 비밀번호 없이 바로 열립니다.
분명히 해둘 점
이 도구는 내가 아는 비밀번호를 없애 주는 도구이지 모르는 비밀번호를 뚫어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화면에도 비밀번호를 모르는 파일은 풀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암호를 깨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를 모른다면 발급 기관에서 다시 받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정당하게 가진 문서를 편하게 쓰기 위한 도구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암호화만 제거되고 내용은 원본 그대로 유지됩니다. 화질이 떨어지지 않으며 텍스트 선택과 검색도 그대로 됩니다.
- 열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쇄나 복사 제한 같은 소유자 제한도 함께 제거됩니다.
- 암호를 푸는 것과 내용을 가리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제출처가 일부 정보만 요구한다면 암호 해제 후 개인정보 가리기 도구로 해당 부분을 지우고 내야 합니다.
금융 문서인데 업로드해도 되나요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잠금을 푸는 과정은 전부 사용자의 브라우저 안에서 이루어지고,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는 일이 없습니다. 명세서처럼 금융정보가 가득한 문서는 외부에 올리기 특히 꺼려지는데, 이 방식이라면 그런 걱정 없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자주 열어 보는 잠긴 문서가 있다면 한 번 암호를 풀어 두는 것만으로 두고두고 편해집니다. 다만 결과 파일은 누구나 열 수 있으니 보관 위치에는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